"리우 우승자는 영원히 2위 선수가 될 것".
도핑 문제로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진 러시아 대표팀의 일원인 옐레나 이신바예바(33)가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15일(한국시간) 이신바예바는 타스 통신 등 외신에 게재된 인터뷰서 "리우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었지만 불가능 했기 때문에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 개개인의 도핑여부와는 상관 없이 모두에게 책임을 물은 국제 기구들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도핑 스캔들 때문에 육상 종목 전체 선수들이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세계기록 28번을 갈아치웠던 이신바에바는 2차례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신바예바는 "리우 올림픽의 우승자는 영원히 2위 선수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https://www.facebook.com/ose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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