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 강영중)가 지난 14일 오전 11시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NOC*NSF)와의 스포츠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코리아하우스 컨벤션홀에서 체결했다.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한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을 대신해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의 제라드 딜레슨 사무총장이 양 단체를 대표해 체결식에 참가했다.
이번 스포츠 교류 협정 체결을 통해 대한체육회와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는 앞으로 양 국가 간의 국가대표팀 합동훈련, 스포츠전문가(코치, 트레이너, 심판, 스포츠연구가, 스포츠의과학자 등) 교류, 양 국 NOC 임·직원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스포츠 교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14년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네덜란드 빙상연맹과 MOU를 체결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네덜란드가 강세인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네덜란드 빙상연맹은 한국이 강한 쇼트트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호 협력한 바 있다.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양 국가 NOC 간 MOU 체결이 빙상 등 동계종목뿐 아니라 하계종목 경기에서도 스포츠 교류 활동을 활성화 해 양국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