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현-김하나 조, 중국에 패해 8강 탈락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8.15 10: 29

배드민턴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 고성현(29, 김천시청)-김하나(27, 삼성전기)조가 8강에서 무너졌다. 
고성현-김하나 조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8강전에서 중국의 쉬 천-마 진 조에게 세트스코어 0-2(17-21, 18-21)로 패해 탈락했다. 
1세트부터 한국은 중국의 기세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국은 중국의 적극적인 네트플레이에 밀려 점수를 내줬다. 중국은 셔틀콕이 네트를 맞고 넘어가는 행운까지 따랐다. 결국 한국은 중국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1세트를 패했다. 

2세트서 한국은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김하나의 네트플레이가 살아나며 한국은 13-14로 추격했다. 중국은 한국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김하나는 넘어지면서까지 공을 살렸지만 중국의 2차 공격에 실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막판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하지만 막판 아쉬운 실점을 허용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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