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역도의 이희솔(27·울산시청)이 첫 올림픽 무대에서 아쉽게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이희솔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2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역도 여자 75㎏ 이상급 그룹A 경기에서 인상 122㎏, 용상 153㎏, 합계 275㎏으로 5위를 기록했다.
반면 북한의 김국향은 인상 131㎏, 용상 175㎏, 합계 306㎏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국향은 용상 마지막 시기에서 개인 최고 기록 175㎏을 들어올리며 끝까지 멍수핑을 압박했지만 아쉽게 은메달로 만족하게 됐다.
김국향이 용상 3차 시기 175kg를 성공시키고 코치와 포옹을 하고 있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