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가 심판판정을 이겨내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김현우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 패자 부활전서 양빈(중국)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현우는 심판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동메달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안한봉 감독 대신 박장순 감독과 함께 경기를 펼친 김현우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1라운드서 김현우는 2-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양빈은 2라운드서 수세에 몰려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반칙을 시도했지만 역시 심판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현우는 한 점을 떠 따내며 3-1로 경기를 마쳤다. / 10bird@osen.co.kr
[사진] 리우(브라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