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페 쿠티뉴가 2골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끈 아스날이 위르겐 클롭 감독에 첫 승을 안겼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에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EPL 1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역전승을 챙겼다.
이날 리버풀은 필리페 쿠티뉴가 2골을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치열한 접전 끝에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승리를 안겼다.
치열한 경기의 균형을 깬 것은 홈팀 아스날. 전반 31분 테오 월콧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아스날이 1-0으로 앞섰다.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던 아스날은 전반 종료직전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리버풀은 전반 추가시간 쿠티뉴가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전반을 1-1로 마쳤다.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 종료직전 동점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바꾼 리버풀은 후반 4분 랄라나가 베이날둠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공격력이 살아난 리버풀은 곧바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아스날의 반격이 시작될 것으로 보였지만 오히려 골을 터트린 것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후반 11분 쿠티뉴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 3-1로 달아났다. 클라인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마무리 했다.
경기를 원하는대로 이끈 리버풀은 후반 17분 마네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4-1을 만들었다.
쉽게 끝날 것 같은 경기였지만 아스날은 포기하지 않았다. 무너질 수 있는 상황에서 아스날은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오른발 골을 기록, 2-4로 추격을 펼쳤다.
또 아스날은 후반 29분 산티 카솔라의 도움을 받은 칼럼 챔버스가 골을 기록하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아스날의 맹렬한 추격을 잘 막아내고 시즌 개막 라운드서 첫 승을 챙겼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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