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포르투갈)와 레알 마드리드의 재계약 소식을 공개했다.
호날두와 맥그리거는 지난 6월 포브스가 집계한 12개월 동안 가장 많은 돈을 번 스포츠 선수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8800만 달러(약 972억 원)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맥그리거는 2200만 달러(약 243억 원)로 85위에 자리했다.
맥그리거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내년에 포브스 순위를 끌어올려 넘버원인 호날두에게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와 맥그리거는 보통 인연이 아니다. 호날두는 지난달 맥그리거가 훈련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체육관을 찾아 함께 파이팅 포즈를 취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맥그리거는 호날두의 재계약 소식도 공개했다. "호날두가 나에게 '레알과 새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를 앞지르는 건 힘들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난 순위가 상승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오는 2018년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다. 현지 언론은 3년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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