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탁구, 스웨덴 꺾고 올림픽 3회 연속 4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8.15 00: 47

한국(팀 랭킹 3위) 남자 탁구대표팀이 스웨덴(팀 랭킹 9위)을 물리치고 올림픽 3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서 끝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스웨덴과 8강전서 3-1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16일 세계 최강 중국(1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로써 한국은 단체전이 도입된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리우까지 3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베이징서 동메달, 2012년 런던 대회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은 1단식을 쉽게 가져왔다. 에이스 주세혁(삼성생명, 세계 14위)이 크리스티안 카를손(세계 27위)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주세혁의 안정된 수비에 카를손은 스스로 무너졌다. 주세혁은 3세트를 제외한 모든 세트를 가져오며 3-1(11-5 11-6 9-11 11-6)로 이겼다.
한국은 2단식서 이상수가 카를손에게 2-3(9-11 11-8 6-11 11-8 10-12)으로 석패했지만 3복식서 호흡을 맞춘 정영식과 이상수가 3-0(11-2 11-4 11-7) 완승을 거두며 다시 한발 앞서나갔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4단식서 정영식이 카를손을 상대로 3-1(11-4 8-11 11-3 11-7) 여유 있는 승리를 만들어내며 4강행을 확정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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