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휘발유는 씨야 출신 김연지, 새 가왕은 에헤라디오 [종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8.14 18: 35

'복면가왕'에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로맨틱 흑기사(로이킴)을 꺾고 새 가왕이 됐던 불광동 휘발유가 2주 만에 가왕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새 가왕은 에헤라디오였고, 휘발유는 씨야 출신 김연지였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불광동 휘발유의 2연승 도전기가 펼쳐졌다.
휘발유는 가왕 방어전에서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의 도전에 맞섰다. 그는 하현우, 홍지민, 루나, 소냐, 더원 등 역대 가왕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케이윌의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불렀다. 가왕답게 심금을 울리는 감성으로 아픈 사랑의 가사를 안방극장에 슬프게 전달했다.

그 결과 에헤라디오가 새 가왕이 됐다. 휘발유는 얼굴을 공개했다. 바로 씨야 출신 김연지였다. 2주일 전 로맨틱 흑기사(로이킴)를 제치고 가왕이 됐던 휘발유는 새 가왕 에헤라디오에게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88올림픽 꿈나무 호돌이와 소 키우는 견우가 맞붙었다. 호돌이는 조용필의 ‘단발머리’, 견우는 패닉의 ‘UFO’를 신명나게 불렀다. 대결 결과 견우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호돌이는 1990년대 인기 그룹 노이즈 보컬 홍종구였다. 홍종구는 현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사업을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두 번째 경연은 이렇게 하면 너를 찌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펜싱맨과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였다. 펜싱맨은 빅뱅의 ‘이프 유(IF YOU)’를 감미롭게 불렀고, 에헤라디오는 임재범의 ‘사랑’을 절절하게 소화했다. 에헤라디오가 펜싱맨을 제쳤다. 펜싱맨은 가면을 벗었다. 방탄소년단 메인 보컬 정국이었다. 유영석은 정국의 정체가 공개된 후 “요즘 애들 왜 이렇게 노래 잘해”라고 놀라워 했다.
가왕 후보 결정전이 펼쳐졌다. 견우와 에헤라디오가 맞붙었다. 견우는 조하문의 ‘내 아픔 아는 당신께’를 애틋하게 소화했다. 에헤라디오는 YB의 ‘박하사탕’을 안방극장이 들썩이게 열창했다. 가왕 후보는 에헤라디오가 됐다. 견우는 록밴드 몽니의 보컬 김신의였다. 김신의는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방송 무대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복면을 쓰면 방송 무대가 적응될 줄 알았는데 두 번째 무대부터 더 두려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jmpyo@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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