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53일 만에 3연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8이닝 무실점 호투와 4타점을 집중시킨 김재환의 공격력을 앞세워 8-0으로 승리했다. 3연승한 선두 두산은 66승 1무 39패가 됐다. 53일 만의 3연승.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대체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줬다. 지금 힘든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선수들이 똘똘 뭉쳐있다. 앞으로도 팬들을 위해 야구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두산 베어스다운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