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8승 역투' NC, kt에 신승…kt 9연패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8.13 21: 00

NC 다이노스가 2연패를 끊어내는 신승을 거뒀다.
NC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시즌 59승(2무37패)째를 거뒀다. 반면, kt는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38승2무62패.

NC가 간단하게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 선두타자 박석민의 2루타와 이종욱의 1루수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지석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0의 리드를 잡았다. 
3회에도 NC는 김태군과 박민우의 연속 볼넷과 김성욱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후 나성범이 2루수 내야 안타를 때려내며 1점을 더 뽑아냈다. 
kt 역시 4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동명의 중월 솔로포(시즌 2호)로 1점을 만회해 1-2를 만들었다. 
이후 살얼음판 승부가 펼쳐졌다. 결국 NC가 7회말 점수를 더 뽑았다. 선두타자 모창민의 안타와 김태군의 희생번트, 박민우의 유격수 땅볼로 2사 3루를 만들었고 김성욱이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3-1을 만들었다.
kt도 포기하지 않고 9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유민상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NC는 1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NC는 선발 에릭 해커가 7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8승째를 달성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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