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투하던 SK의 새 선발 자원 임준혁(32)이 검지손가락 물집으로 예상보다 이르게 교체됐다.
임준혁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71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그러나 6회를 앞두고 김주한과 교체됐다.
이에 대해 SK 관계자는 "검지손가락에 물집 증상이 있어 교체됐다"라고 밝혔다. 승리투수 요건은 채우고 내려갔지만 SK로서는 마운드 운영에 변수가 생긴 것이다. 경기는 SK가 5회까지 4-0으로 앞서고 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