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선발' 박세진, 2⅓이닝 2실점 조기 강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8.13 18: 57

kt 위즈 박세진의 3번째 선발 등판 역시 조기에 마무리 됐다.
박세진은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47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7일 잠실 LG전과 마찬가지로 3회를 넘기지 못했다.
박세진의 3번째 등판은 2회까지 순조로웠다.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를 2루수 땅볼, 김성욱을 삼진으로 솎아냈다. 2사후 나성범에 안타를 내줬지만 테임즈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1회를 넘겼다.

2회에는 선두타자 박석민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종욱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1사 3루를 만들었고 지석훈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선제 실점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모창민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이닝을 마감했다.
그러나 3회가 되자 박세진은 김태군과 박민우에 연달아 볼넷을 내줬다. 김성욱은 희생번트로 처리하며 1사 2,3루가 됐다.
결국 kt 벤치는 빠르게 박세진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3회말 1사 2,3루에서 고영표가 박세진의 뒤를 이었다. 
고영표는 첫 타자 나성범에 내야 안타를 내주면서 박세진의 실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는 1루 주자 나성범의 2루 도루 시도를 잡아내며 2사 3루를 만들었다. 이후 테임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고 3회를 마무리 지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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