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세계 최강국 미국이 올림픽 8강서 스웨덴에 충격패했다.
미국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축구 8강전서 연장 120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서 3-4로 패했다.
미국은 연장전까지 슈팅 27개를 퍼부었지만 스웨덴의 수비 벽을 뚫지 못했다.
미국은 후반 16분 스티나 블랙스테니우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32분 알렉스 모건의 만회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승부차기 혈투 끝에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서 정상에 오른 이후 3연패(2008 베이징, 2012 런던)의 위업을 달성했던 미국의 4연패 도전은 8강에서 멈춰지게 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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