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조인성 1군 복귀, 코치진 부분 개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8.13 16: 13

한화 이글스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 모두 변화를 줬다. 
한화는 13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포수 조인성과 내야수 오선진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포수 허도환과 내야수 신성현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고참 포수 조인성은 지난달 27일 1군 말소 이후 17일 만에 다시 돌아왔다.
올 시즌 조인성의 1군 성적은 57경기 타율 1할5푼5리 18안타 3홈런 7타점이지만 노련한 투수 리드를 김성근 감독에게 인정받고 있다. 오선진은 1군 30경기에서 14타수 1안타 타율 7푼1리에 그쳤지만, 2군 퓨처스리그에서 23경기 75타수 31안타 타율 4할1푼3리 1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만큼 대수비로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코칭스태프도 다시 한 번 부분 교체했다. 정민태 투수코치와 신경현 배터리코치가 2군으로 내려가고, 계형철 육성군 총괄코치가 1군에 올라왔다. 계형철 코치가 메인 투수코치를 맡고, 이상군 코치가 다시 불펜코치로 이동한다. 배터리코치 자리는 공석으로 비워뒀다. 
한화는 지난 4월13일 고바야시 세이지 투수코치, 오키 야스시 배터리코치가 2군으로 내려가며 정민태 투수코치와 신경현 배터리코치를 불러들이는 코치진 교체를 단행한 바 있다. 지난달 2일에는 1군 메인·불펜코치를 맡던 정민태·이상군 투수코치의 보직을 맞바꾼 바 있다.
이어 이날 다시 메인 투수코치를 바꾸며 배터리코치 자리를 비워두는 결단을 내렸다. 4개월 전 1군에 올라왔던 정민태 코치와 신경현 코치가 나란히 다시 2군으로 가는 변화를 줬다. 힘겨운 5강 싸움을 하고 있는 한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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