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매체가 손흥민(24, 토트넘)의 리우 올림픽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11시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펼친다. 올림픽축구대표팀에 차출된 손흥민은 뛸 수 없다. 한국은 14일 오전 7시 온두라스를 상대로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을 치른다.
영국신문 ‘이브닝 스탠다드’는 13일 “한국이 올림픽에서 선전할수록 토트넘은 손흥민을 더욱 오래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8강에서 온두라스와 만난다. 손흥민은 이미 조별리그서 피지와 독일을 상대로 두 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에버튼을 상대로 개막전을 갖는다. 마우리시우 포체티노는 아마도 손흥민의 목에 올림픽 메달이 걸릴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며 한국팀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영국 도박사들은 한국이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딸 확률을 1/11로 보고 있다. 주최국 브라질이 우승할 확률은 90%에 달했다. 이어 독일(1/5)과 포르투갈(2/11)이 뒤를 잇고 있다. 한국과 상대할 온두라스의 우승확률은 1/25에 불과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사우바도르(브라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