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신인 박세진이 팀의 8월 첫 승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등판한다.
박세진은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등판한다.
kt는 8월 들어서 단 한 경기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8연패 중이다. 투타가 완전히 붕괴되면서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탈꼴찌의 목표도 점점 옅어지고 있다.
대신 젊은 선수들의 경험은 놓칠 수 없다. 올해 신인이자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박세진도 마찬가지 케이스다. 박세진은 올해 6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 중이다. 아직까지 안정감은 없지만 가능성은 보여주고 있다.
최근 등판이던 7일 잠실 LG전 2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지난달 27일 KIA를 상대로는 5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친 바 있다. 과연 박세진이 NC의 박민우, 나성범, 테임즈, 박석민으로 이어지는 막강 타선을 막아낼 수 있을지 관건이다.
한편, NC는 해커가 선발로 등판한다. 해커의 올시즌은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 올시즌 13경기 7승2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 중이다. 팔꿈치 통증으로 두 달 가량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5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이닝 소화 능력이 뚝 떨어졌다. 해커가 kt를 상대로 반등을 거둘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