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외야수 최지만이 대수비로만 경기를 소화했다.
최지만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7회말 9번타자 겸 좌익수로 쉐인 로빈슨을 대신해 기용됐다. 최지만은 타석 없이 수비만을 소화했고 팀은 클리블랜드에 3-13으로 대패하며 8연패 늪에 빠졌다.
에인절스는 1회 콜 칼훈의 선제 솔로포, 앨버트 푸홀스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2점을 먼저 올렸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1회 제이슨 킵니스의 적시타와 2회 브랜든 가이어의 솔로포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3회 에인절스가 푸홀스의 1타점 땅볼로 다시 앞서자 클리블랜드는 4회 에이브러햄 알몬테의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5회 킵니스의 적시 2루타,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적시타, 브랜든 가이어의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뽑아내 도망갔다.
클리블랜드는 6회 2득점, 7회 1득점, 8회 3득점으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전날 14-4 승리에 이어 이날도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에인절스는 선발 타일러 스켁스가 5이닝 7실점하며 연패 수렁에 빠진 팀을 구해내지 못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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