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서 한국 유도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민정(렛츠런파크)이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민정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2서 열린 중국의 위쑹과 대회 유도 여자 78kg 이상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판패했다.
김민정은 8강전서 세계 1위 이달리스 아리츠(쿠바)에게 한판패를 당해 패자 부활전으로 떨어진 뒤 테시 사벨카울스(네덜란드)를 꺾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김민정은 세계 2위 위쑹에게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지도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위쑹의 안다리 공격에 무너지며 통한의 한판패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 유도는 은2, 동1개로 이번 대회를 노골드로 마감했다./dolyng@osen.co.kr
[사진] 리우(브라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