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김기정, 배드민턴 남자 복식 1승 뒤 역전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8.13 03: 15

배드민턴 남자 복식 김사랑-김기정 조가 리우 올림픽 두 번째 경기서 패했다.
김사랑-김기정 조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서 열린 리우 올림픽 배트민턴 남자 복식 예선서 영국의 엘리스-랭그리쥐 조에 세트스코어 1-2(21-17 23-25 18-21)로 역전패했다.
김사랑-김기정 조는 1세트 초반 5점 차 이상으로 끌려가다 중반 격차를 좁혔다. 이후 14-13으로 역전한 뒤 21-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기세가 오른 김사랑-김기정 조는 2세트 11-6으로 리드하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중반 이후 역전을 허용한 뒤 줄곧 끌려갔다. 김사랑-김기정 조는 19-20서 귀중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김사랑-김기정 조는 1점을 뒤지다가도 계속해서 균형을 맞추며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23-23서 내리 2점을 내주며 2세트를 허용했다.
김사랑-김기정 조는 3세트서 시종일관 주도권을 내줬다. 격차는 11-16까지 벌어지며 패색이 짙었다. 18-20까지 맹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마지막 점수를 내주며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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