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기' 첫방, #꽃미남 #신데렐라 #사각관계..꿀잼 총출동[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8.13 00: 36

안하무인 꽃미남 재벌들과 신데렐라 여주인공은 역시 킬링 콘텐츠였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 당차게 안방 신고식을 치렀다. 
12일 오후 11시 20분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1회에서 강회장(김용건 분)은 5번째 결혼식에 세 손주를 초대했다. 하지만 강현민(안재현 분), 강지운(정일우 분), 강서우(이정신 분)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이들은 서로 배다른 사촌형제들. 특히 강현민은 강지운에게 "하늘그룹 후계자라고 생각하는 거냐? 착각하지 마. 넌 그냥 떨거지일 뿐이야"라고 무시할 정도. 그런 강현민에게 강지운은 "꺼져"라고 응수했다. 

이들 사이 신데렐라가 껴들었다. 새 엄마에게 눈칫밥을 먹으며 아르바이트 인생을 사는 은하원(박소담 분)이 주인공. 오로지 대학 진학을 위해 악착 같이 돈을 모으는 그에게 새 가족들은 냉담했다.  
강지운은 편의점에서 만난 은하원이 납골당에서 돈 때문에 비굴하게 무릎 꿇는 걸 보게 됐다.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매정하게 돌아서고 말았다. 그는 강현민만 바라보는 박혜지(손나은 분)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강현민은 강회장의 결혼식을 망치고자 당돌한 은하원을 데리고 가기로 했다. 3시간 동안 100만 원을 주고 약혼녀 코스프레를 부탁한 것. 드레스와 구두까지 선물하며 은하원을 진짜 신데렐라처럼 만들어줬다.  
강서우는 몰래 방에 숨어 있다가 드레스를 갈아입는 은하원을 처음 봤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은하원을 몰래 주시해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결국 강현민의 계획은 성공했다. 강회장이 식장에 들어서자 드레스 입은 은하원을 데리고 나란히 입장했다. 자연스럽게 스포트라이트는 이들에게 쏠렸고 강현민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은하원은 셌다. 무례하게 구는 강현민을 단숨에 제압했고 무릎까지 꿇게 만들었다. 강현민이 꼼짝 못하는 걸 본 강회장의 눈빛은 빛났다.  
강지운은 강회장의 결혼식장에 같이 가 달라는 박혜지의 부탁을 뿌리치지 못했다. 그러나 강현민 앞에서 자존심을 굽히는 그를 보며 화가 났다. 그래서 돈 때문에 강현민 옆에 있는 은하원에게 지폐를 뿌렸다. 
그렇게 네 사람의 사각관계가 시작됐다. /comet568@osen.co.kr
[사진]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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