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28, 렛츠런파크)이 한판패로 8강에서 탈락하며 한국 유도가 '노골드'로 올림픽을 마쳤다.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도 여자부 78kg 이상급 8강전에서 이달리스 오티스(쿠바)에 한판패를 당했다.
김민정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오티스의 빈틈을 노렸지만, 오티스는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반격에 나선 오티스에 유효를 내준 데 이어 절반까지 허용했고, 이어진 누르기로 절반을 추가로 내줘 한판패로 무릎을 꿇었다.
김민정의 패배로 한국 유도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지 못하게 됐다. 한국은 현재까지 유도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오티스에 패배한 김민정은 패자 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sunday@osen.co.kr
[사진] 리우(브라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