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김주찬, "중요한 경기에서 역할해 기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8.12 22: 26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주찬이 4타점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주찬은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8-2 승리를 견인했다. KIA는 고척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7연패를 끊고 첫 승에 성공했다. 넥센전 시즌 10연패도 마감했다.
김주찬은 1회 1-0으로 앞선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김정훈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전날 연타석포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김주찬은 이어 5-0으로 달아난 2회 1사 1,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4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1타점 땅볼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주찬은 "부상에서 돌아와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는데 오늘처럼 중요한 경기에서 역할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주찬은 이어 "돌아온 뒤 감이 좋지 않아 가볍게 치려고 노력하는데 컨택과 홈런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현재 팀이 매우 중요한 시기에 있다. 공수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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