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3연투한 윤길현 호투가 승리 발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8.12 22: 14

롯데 자이언츠가 극적으로 4연패를 탈출했다.
조원우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롯데는 초반 한화에 선취점과 추가점을 뺏기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그러나 롯데는 2회말 상대 실책에 편승패 2점을 뽑아내면서 경기를 대등하게 이끌어갔다.

4회초에는 로사리오에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5회말에 행운의 점수를 뽑으면서 경기를 다시 3-3 원점으로 돌렸고, 8회말 2사후 문규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루에서 손아섭의 적시 2루타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
7회초부터 마운드에 올라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윤길현이 승리 투수가 됐고, 손아섭은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의 주역으로 올라섰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후 "최근 타선이 침체되어 있었지만 손아섭을 비롯해서 중요한 순간에 타점이 나왔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 선발 노경은의 호투와 3연투를 한 윤길현의 호투가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사진] 울산=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