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첫 세트서 텐-텐-텐...무난한 8강행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6.08.12 21: 30

이승윤(코오롱, 세계 8위)이 아타누 다스(인도, 세계 22위)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이승윤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전에서 다스를 세트 점수 6-4(30-28 28-30 27-27 28-27 28-28)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먼저 활 시위를 당긴 이승윤은 첫 화살을 10점에 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기세가 오른 이승윤은 두 번째와 세 번째 화살도 모두 10점에 맞추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세 차례 화살을 모두 10점에 맞춘 다스에 잠시 밀린 이승윤은 3세트를 27-27로 비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 4세트를 마지막 화살을 10점에 맞추며 다시 앞서갔다.
패배 위기에 몰린 다스는 집중력 높은 활 시위로 추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기세가 오른 이승윤은 마지막 세트에서 다스와 똑같이 28점을 쏘아 추격을 뿌리치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sunday@osen.co.kr
[사진] 리우(브라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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