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QS' 노경은, 한화전 6이닝 3실점 역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8.12 21: 16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이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펼쳤다.
노경은은 1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노경은은 1회 선두타자 이용규에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어렵게 출발했다. 이후 정근우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는 대신 선행 주자를 진루시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1사 2루에서 송광민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했지만 결국 김태균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선제 실점했다.

2회 노경은은 선두타자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1사후 하주석에 중전 안타를 내준 뒤, 차일목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2사 2루에 다시 몰렸다. 2사 2루에서 자임ㄴ석에 다시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 째를 했다.
이후 노경은은 1루 견제 실책을 범하며 2사 2루로 위기를 증폭시켰지만 이용규를 삼진 처리하며 2회를 간신히 넘겼다.
타선이 2-2 동점을 만든 뒤 맞이한 3회초, 역시 노경은은 선두타자 정근우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송광민을 삼진으로 솎아낸 뒤 김태균을 3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3회를 마무리 지었다.
4회 노경은은 선두타자 양성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1사후 로사리오에 초구140km 투심 패스트볼을 던지다 중월 솔로포를 헌납, 일격을 맞았다. 그러나 곧장 안정을 찾고 하주석을 삼진, 차일목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3아웃을 잡았다.
노경은은 5회 선두타자 장민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1사후 이용규에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아냈고, 송광민을 삼진으로 솎아내 5회를 넘겼다.
타선은 5회말 다시 3-3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노경은은 6회초 김태균을 3루수 땅볼, 양성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노경은이 던진 공은 단 2개였다. 2사후 앞선 타석 홈런을 맞았던 로사리오를 상대로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6회가 노경은의 마지막이었다. 3-3으로 맞선 7회부터 롯데는 투수를 윤길현으로 교체했다. /jhrae@osen.co.kr
[사진] 울산=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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