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터스컷’ 김태리, 신인연기자상수상..“선물 같은 상”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8.12 20: 42

 배우 김태리가 ‘디렉터스컷’에서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했다. 떨리는 소감이 인상적이다.
김태리는 12일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 가든 테라스에서 열린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신인연기자상을 받았다.
그는 “상이 굉장히 묵직하다. 준비를 나름 한다고 하긴 했는데 너무 떨린다. 이렇게 크고 좋은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작품 한 편이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이벤트를 저에게 선물해준다. 영화 ‘아가씨’를 만든 모든 스태프분들 감독님 선배님들 전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이어갔다. 김태리는 “저는 태어났으면 죽는다는 것 외에는 필연이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연극을 시작한 것도 아가씨에 출연한 것도 이 자리에 선 것도 우연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운과 우연들 속에서 만났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이 상 보면서 지금의 마음 가짐을 기억하도록 하겠다. 좋은 배우가 가져야하는 미덕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는 배우가 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joonamana@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