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슈퍼 세이브'...'울프' 이재완, PO 2세트 MVP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8.12 20: 23

아군에게는 축복의 세이브였지만 적인 KT에게는 악몽 일 뿐이었다. 1세트에서도 타릭으로 역전승에 일조했던 '울프' 이재완이 2세트에서는 탐켄치로 집어삼키기 뿐만 아니라 궁극기 활용을 통한 글로벌 로밍까지 멋지게 구사하면서 2세트 MVP에 선정됐다. 
이재완은 12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포스트시즌 KT와 플레이오프 2세트 MVP로 뽑혔다. 
1세트에서는 타릭으로 동료들의 생존을 도왔던 이재완은 2세트에서는 탐켄치로 정상급 서포터의 기량을 입증했다. 이재완은 탐켄치의 궁극기 심연의 통로를 통해 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합류전의 진수를 보여준 이후에는 슈퍼세이브가 함께 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말자하를 멋지게 집어 삼키기로 보호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오게 했고, 결정적인 순간에는 '스코어' 고동빈의 그라가스를 먹어치우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재완은 2세트 탐켄치로 1킬 노데스 9어시스트를 올리면서 83%의 높은 킬 관여율을 기록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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