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잘 버틴 '페이커' 이상혁, PO 1세트 MVP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8.12 19: 27

결정적인 순간 쓰러지지 않고 살아나면서 SK텔레콤의 역전 발판을 마련한 '페이커' 이상혁이 1세트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상혁은 12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포스트시즌 KT와 플레이오프 1세트 MVP로 뽑혔다. 
1세트 말자하를 선택한 이상혁은 초반 집중 견제를 당했지만 연속킬을 기록하면서 기세 등등했던 '애로우' 노동현의 코그모를 잡아낸 뒤 아슬아슬하게 살아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첫 번째 바론 버프 이후 후방에서 급습한 KT의 공세를 자신에게 집중시키면서 팀원을 살렸다. 

이후에도 KT 선수들의 시선을 계속 끌면서 활약 중반까지 힘겹게 버텼던 SK텔레콤의 14-10 역전극 주역이 됐다. 이상혁은 말자하로 1세트 3킬 2데스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상암=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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