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이 개최되는 브라질에서 경찰관 사망사건이 발생했다.
ESPN에 따르면 지난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에서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경찰관 헬리우 비에이라가 갱들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브라질 국가경호대 소속의 경찰관인 이들은 리우 국제공항으로 가는 도중 길을 잘못 들어 빈민가에 들어섰다. 경찰의 습격으로 오인한 갱들이 사격을 하면서 총격전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한 명의 경찰관이 사망하고, 또 다른 경찰관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알렉산드레 드 모라에스 브라질 법무장관은 12일 비에이라의 사망의 조의를 표했다. 우범지역이 많은 리우데자네이루는 올림픽 개최 전부터 치한문제가 제기됐다. 지난 10일 미디어버스가 총격을 받아 우려를 자아냈다. 11일에는 올림픽 농구경기장 근처에 폭발물 의심물체가 발견돼 경찰특공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일었다.
브라질 정부는 런던 올림픽의 두 배에 달하는 8만 5000명의 경찰병력을 투입해 치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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