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포수 유강남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4번 타자로 출장한다.
LG는 12일 잠실 NC전에 선발 라인업을 ‘김용의(우익수)-손주인(2루수)-박용택(지명타자)-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정성훈(1루수)-이형종(좌익수)-양석환(3루수)-임훈(중견수)’으로 짰다. 선발투수는 우규민이다. 좌투수 구창모를 맞이해 이천웅 대신 이형종을 넣었고, 4번 타순에 유강남을 배치했다.
이로써 유강남은 2011년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4번 타자로 나서게 됐다. 유강남은 올 시즌 59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리 7홈런 30타점 OPS 0.827을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 문학 SK전에선 9회초 마무리투수 박희수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터뜨린 바 있다.
한편 NC는 전날 경기 중 팔에 통증을 호소한 테임즈를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NC는 테임즈 대신 4번 타순에 조영훈을 넣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