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출신 장필준(삼성)이 심창민 대신 뒷문 단속에 나선다.
12일 두산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감독은 "현재로선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심창민 대신 장필준이 마무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계투진 가운데 가장 믿을만 하다"고 말했다. 소방수 중책을 맡게 된 장필준은 이달 들어 4차례 마운드에 올라 1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1.35.
류중일 감독은 심창민의 1군 복귀 시점에 관한 물음에 "열흘 뒤 복귀하면 좋겠는데 허리 통증이 빨리 나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답답한 마음을 나타냈다.
전날 두산전서 5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하고도 시즌 첫 패를 기록한 요한 플란데에 대해서는 "어제 잘 던졌는데 우리 타자들이 상대 선발(장원준)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