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주앙 마리우(23, 스포르팅 리스본)의 영입을 위해 3900만 파운드(약 558억 원)를 제시했다.
첼시가 2016-2017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선수 보강에 나섰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첼시가 스포르팅 리스본의 미드필더 마리우를 영입하기 위해 39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포르투갈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마리우는 이적 시장의 핫이슈가 됐다. 인터 밀란이 마리우의 에이전트 키아 주라브치안을 통해 공식 영입 제안을 한 것. 인터 밀란은 400만 파운드(약 57억 원)의 보너스까지 더해 스포르팅 리스본을 구슬렸다.
그러나 스포르팅 리스본은 인터 밀란의 제안에 관심이 없다. 첼시가 인터 밀란 보다 더 높은 액수인 3900만 파운드를 제시한 것. '익스프레스'는 "스포르팅 리스본의 마음이 첼시의 제안을 승낙하는 것으로 기울고 있다"고 전했다.
마리우 또한 인터 밀란이 소속돼 있는 세리에 A 보다 첼시가 있는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첼시에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구단에서 마리우의 영입을 추진할 경우 복잡해진다.
대표적인 것이 리버풀이다. 리버풀도 마리우의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마리우의 영입을 위해 스포르팅 리스본에 공식 제안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 리버풀은 이적의 댓가로 마리오 발로텔리를 포함시킬 생각도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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