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채은성의 복귀계획을 이야기했다.
양 감독은 12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은성이는 대구에 안 데려가기로 했다. 다음주 화요일에 콜업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채은성은 지난 4일 허리통증으로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오는 14일 대구 삼성전에서 엔트리 합류가 가능하지만, 양 감독은 채은성에게 좀 더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 LG는 오는 13일부터 대구에서 삼성과 2연전을 치른다. 채은성은 올 시즌 타율 3할3푼1리 9홈런 66타점 OPS 0.868로 활약하고 있다.
이어 양 감독은 히메네스의 복귀 진행 상황에 대해 “잘 회복되고 있다. 히메네스는 열흘을 채우면 바로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히메네스도 허리통증으로 지난 8일 엔트리서 제외된 바 있다. 이대로라면 오는 18일 잠실 한화전에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양 감독은 전날 경기 9회초 상황을 두고 “(임)정우가 (나)성범이만 잡으면 될 것이라고 봤다. 다행히 뒤에 테임즈와 (박)석민이가 다 빠져서 성범이를 잡고 나서는 좀 더 편하게 던졌다”고 했다. 선발투수 소사와 관련해선 “의도적으로 완급조절을 하려고 한다. 이게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날씨가 너무 덥기 때문에 체력관리가 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이 날씨에서 훈련이나 경기를 하다가는 자기도 모르게 피로가 쌓인다. 찬바람이 불 때까지는 계속 관리를 시키려고 한다”며 선수단 체력 관리에 만전을 가할 뜻을 전했다. 이날도 LG는 경기에 앞서 단체훈련 없이 자율훈련만 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