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주관 방송사로 SBS와 5년 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08.12 15: 46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투어 주간 방송사인 SBS와 계약을 5년 연장했다. 종전 계약이 올 시즌으로 종료 되고 새 계약은 2017년 시즌부터 시작해 2021년까지 이어진다. 
계약 기간도 늘었다. 종전 계약은 2014년부터 3년간이었으나 갱신 계약에서는 5년이 됐다. SBS는 지난 3년 동안 정규투어에서 '15홀 이상 전 라운드 5시간 생중계'를 해 왔다. 
SBS가 단독 생중계 한 최근 3년 사이, 대회 수는 2013년 22개에서 33개로 11개가 늘었다. 상금규모도 꾸준히 커져 2016년 총 상금액 규모가 219억원을 돌파했다.
KLPGA는 12일 계약 연장 사실을 발표하면서 "지난 3년 동안 정규투어 15홀 이상 전 라운드 5시간 생중계를 통해 대회 스폰서와 선수, 시청자들이 느끼는 만족도를 높였고, 드림투어, 점프투어, 챔피언스 투어 녹화중계 등으로 투어 규모까지 키워나가고 있다는 판단 아래 향후 5년간 SBS를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서는 주요 메이저 대회 18홀 전 홀 생중계, 지상파 편성 확대, 드림투어와 챔피언스투어의 방송시간 120분으로 연장(기존 90분), 드림투어와 챔피언스투어 왕중왕전 생중계 등의 추가 조항이 들어있다.
또한 SBS는 매년 총상금 7억원 이상의 비시즌 윈터대회 2개 이상을 개최하는 등 아시아 지역의 KLPGA 진출 전략도 강화할 예정이다. 미국, 일본,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지의 SBS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방송 확대도 추진할 방침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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