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12일 평택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단협 교섭을 시작해 7월 26~27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61%의 찬성률로 합의안을 가결했다. 쌍용차는 2010년 이후 7년째 무분규 임단협 타결에 성공했다.
조인식에서는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쌍용자동차노동조합 홍봉석 위원장이 대표로 나서 합의안에 서명하는 절차를 가졌다.
20차 협상에서 도출된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5만원 인상, 생산 장려금 400만원,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발전 전망 협약 체결 등이다. 미래발전 전망 협약서에는 쌍용자동차의 미래발전과 직원의 고용안정을 위한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회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시장 개척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주간 연속 2교대 관련 사항은 노사가 위원회를 만들어 생산성 향상 방안, 시행시점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100c@osen.co.kr
[사진] 쌍용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