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가 지역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한다.
부산은 오는 13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안산 무궁화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8라운드를 가진다. 이날 부산 시내 소외 계층 어린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문화 콘텐츠 나눔 활동, 아이파크 스포츠 행복 나눔 캠페인 선포식(Happiness, Dream, Culture Project)을 진행한다.
경기 전 부산 변명기 사장을 포함해 부산 푸드뱅크 광역장, 부산 지역 아동센터 단체장 등이 참석해 협약식을 가진다. 아이들은 에스코트 키즈로 평소 동경하던 선수들과 경기장에 나란히 입장한다.
사회적 기업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는 부산은 임직원 및 선수단이 시즌권 기부로 부산 시내 1000명(1000매, 연간 2000만 원 상당)의 어린이들에게 축구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축구클리닉을 통한 재능기부 등 축구를 통한 즐거운 여가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경남전에 개최되었던 ‘차고 보자! 아시아드 썸머 어린이 축구캠프’가 또 다시 찾아온다. 성황리에 종료되었던 제1회 축구캠프는 많은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으며, 바로 제2회 축구캠프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에도 역시나 이틀 만에 선착순 신청이 종료되며, 부산 지역 학부모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부산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푸드뱅크와 함께하는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경기장에 방문한 초중고등학생들은 현장 진행자의 인솔에 따라 봉사활동 과제를 수행하면 축구 경기도 보고 봉사활동 점수 2시간을 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경기장에 오기 전에 자원봉사인증관리 홈페이지(www.vms.or.kr)에 가입하고 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또는 현장에서 봉사활동 신청서를 작성하여 활동을 진행하면 된다.
앞으로도 부산은 지역아동센터와 대상 어린이를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부산 지역의 축구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dolyng@osen.co.kr
[사진] 부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