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와 달라!' 피지 럭비, 日 꺾고 결승행... 사상 첫 메달 확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8.12 07: 54

폴리네시아의 작은나라 피지가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확정지었다.
피지는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오도루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럭비 7인제 준결승서 20-5 완승을 기록했다. 결승에 진출하게 된 피지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메달을 확보했다.
이미 조별예선서 피지는 브라질(40-12)-아르헨티나(21-14)-미국(24-19)을 연달아 격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92년만에 정식종목으로 다시 돌아온 럭비에 참가한 피지는 조별예선서 단 1골만을 기록한 축구와는 다르다. 3경기서 23실점을 기록하는 등 부족한 실력을 보인 축구와는 다르게 피지는 럭비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피지는 최근 2회 연속 럭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7인제 세계랭킹 1위다.
또 피지는 7인제 럭비시리즈에서 16번이나 우승한 럭비 강국이다. 피지는 세계최강 영국을 상대로 결승전을 펼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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