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이지훈 KT 감독, "SKT와 PO,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8.12 04: 51

"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있어요."
지구 반대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서 화제의 주인공을 말한다면 10-14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5득점을 따내 기적적인 15-14 역전 드라마를 써내려간 에페 금메달리스트 박상영과 50m 공기권총서 9번째 발을 6.6을 쏘며 위기를 맞았지만 냉정함을 잃지 않고 사격 첫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진종오가 있다.
KT 이지훈(36)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포스트시즌 SK텔레콤과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출사표로 "할 수 있다"를 내걸었다.

이지훈 KT 감독은 "박상영 선수가 펜싱 에페종목서 '포기하지 않으면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를 보면서 선수단이 크게 공감했다. 우리 역시 그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진종오 선수가 금메달을 거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추스리는 모습에 우리 선수단은 또 한 번의 교훈을 배웠다. SK텔레콤이 분명 강한 상대고, 우리를 상대로 많이 이긴 강 팀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생각"이라고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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