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아쉬운 결방에 시청자 원성 자자.."맥락 없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8.12 08: 19

인기리에 방영 중인 'W' 역시 올림픽 중계로 인한 결방을 피하지 못했다. 덕분에 한창 절정으로 치닫던 극의 전개에 맥이 끊긴 시청자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MBC 측은 지난 11일 리우올림픽 중계 방송 때문에 예정되어있던 'W(더블유)' 8회가 결방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서 10일 방송된 7회는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로 정상 방송됐지만, 이날은 양궁과 배드민턴 남자 복식 등 중요한 경기들이 진행되는 만큼 결방이 불가피했던 것.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예상대로 반대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현재 'W'가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와 SBS '원티드' 등의 막강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수목극 1위를 차지하고 화제성 측면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시점에서 결방은 옳지 못한 선택이라는 것. 

특히 '함부로 애틋하게'는 결방을 택한 'W'와 '원티드'와 달리 홀로 정상 방송을 택했기 때문에 올림픽 특수를 누릴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 
더욱이 지난 7회가 정체불명의 진범이 나타나 이종석에게 한효주를 죽이겠다는 경고를 남기는 강렬한 엔딩으로 끝을 맺은 만큼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로 치닫기도 했다. 
이와 같이 최고의 인기와 화제성을 누리던 중 올림픽과 맞물리며 결방하게 된 'W'는 과연 다음 주에는 정상 방송을 이어갈 수 있을지, 또한 변함없이 1위의 자리를 누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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