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수지와 임주환 그리고 김우빈과 임주은이 유오성 때문에 엇갈린 인연을 맺게 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노을(배수지 분)과 연애를 시작한 최지태(임주환 분)과 노을을 위해 윤정은(임주은 분)에게 접근하는 신준영(김우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지태(임주환 분)는 노을에게 최현준(유오성 분)과 이은수(전성경 분)가 자신의 부모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지태는 현준에 협박에 못 이겨 해외로 가려는 노을을 붙잡았다. 지태는 택시 따고 떠나려는 노을에게 "협박 때문에 도망치지 않아도 된다"며 "내가 막아"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지태는 모든 사실을 고백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노을은 지태에게 따라오지 말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준영은 노을의 아버지를 죽인 진범을 알고 있는 검사 (류승수 분)에게 집요하게 접근했다. 준영은 검사에게 최현준 의원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고백했고 뺑소니 사건으로 죽은 노장수(이원종 분)이 사랑하는 여자의 아버지라고 말했다.
노을은 지태가 자신을 속이고 곁에서 감시하는 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최현준과 이은수의 집을 찾아가서 억울함을 드러냈다. 노을은 최현준의 집 대문에 대고 "당신들 말대로 조용히 사라져 주려고 했다"며 "내가 얼마나 비겁한데 사람까지 붙여서 감시하냐"고 오열했다. 그러면서 노을은 지태에게 현준과 은수에게 복수하기 위해 사귀자고 고백했다.
지태는 본격적으로 아버지인 현준에게 반기를 들기 시작했다. 지태는 현준에게 "저의 능력과 상관 없이 쫓아내고 싶으면 쫓아내라"며 "바로 짐싸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준영은 최현준이 노을의 아버지를 죽인 사실을 밝히기 위해 정은에게 접근했다. 그리고 노을은 현준에게 복수하기 위해 지태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네 사람은 영화 촬영장에서 만나게 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함틋'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