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뒤 악동뮤지션, 상상해 보셨나요?[V라이브 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8.11 20: 48

10년 뒤 악동뮤지션은 어떤 모습일까.
악동뮤지션은 11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된 '악뮤 사춘기노트'에서 자신들의 10년뒤 모습은 물론, '10년 뒤'에 대한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찬혁은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입은 모습으로, 수현은 성숙한 모습으로 방송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이는 자신들의 10년 뒤 코스프레. 

이에 대해 찬혁은 "'벚꽃엔딩'을 넘는 '벚꽃 비기닝'이라는 곡이 대박이 났다. 기획사 사장이 꿈이었는데 기획사들을 기획하는 기획사의 대표가 됐다"고 설정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현 역시 "내 콘셉트는 오빠가 이렇게 잘됐고 내가 '벚꽃 비기닝'을 가창했기 때문에 나도 잘돼서 기획사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해 또 한번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친남매여서 가능한 10년 뒤 설정도 등장했다. 찬혁은 "10년 뒤면 내가 전역을 했을텐데 내가 군대에 가있는 동안 수현이 솔로 프로젝트가 망해서 우리 집에 식모처럼 들어온걸로"라는 독한 설정을 소개해 수현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사연에 대해 진지하게 상담해주는 시간도 가졌다. 10년 뒤 자신에게 편지를 보낸 사연을 들은 수현은 "공부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공부도 지금 열심히 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사춘기는 소중한 추억이다. 나중에 내가 커도 사춘기 그 시절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진지하게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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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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