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기' 첫방 D-DAY, '제2의 꽃보다 남자' 될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8.12 06: 30

꽃미남 재벌과 신데렐라 여주인공의 티격태격 로맨스.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이 드라마 포맷이 다시 한번 안방을 찾아온다. 사전제작으로 촬영을 이미 마쳐 안방 시청자들의 평가만 기다리고 있는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 드디어 오늘 베일을 벗는다.
12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 되는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통제 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들과 그들을 인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미션을 받은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다. 막장 로열 패밀리 '하늘집'에 입성한 신데렐라 여주인공의 '심쿵 유발' 동거 로맨스가 주된 골자다. 
안재현, 정일우, 이정신이 각각 강현민, 강지운, 강서우 역을 맡아 꽃미남 재벌 형제로 분한다. 안재현은 밝고 코믹한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고 정일우는 까칠한 '차도남' 남자 주인공으로 여심을 노리고 있다. 이정신은 다정다감한 키다리 아저씨 캐릭터다. 

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여주인공 은하원 역에는 박소담이 캐스팅됐다. 하지만 그는 전작인 KBS 2TV '뷰티풀 마인드'에서 계진성을 맡아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바. 이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속 은하원으로 만회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지난 1월부터 5월 말까지 촬영을 끝마친 상태다. 남자 배우들이 한류 스타인 까닭에 이미 63개국 수출로 방영을 앞두고 있다. 꽃미남 재벌인 남자 주인공과 밝고 명랑한 신데렐라 여주인공의 로맨스가 해외에서는 여전히 킬링 콘텐츠라 해외 성적 역시 기대 요소 중 하나다. 
앞서 배우들은 "뻔해 보이지만 뻔하지 않은 드라마"라고 자신했다. 과거 신드롬을 낳았던 KBS 2TV '꽃보다 남자'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크지만 제작진과 배우들은 차별화를 강조하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 '제2의 꽃보다 남자'가 될 수 있을지 물음표가 집중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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