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로코 여신, 공효진의 귀환이 그 어느 때보다 기다려지는 시점이다. '파스타'의 서숙향 작가와 다시 만난 공효진이 또 얼마나 사랑스러운 매력을 과시할 지 기대가 쏠린다.
공효진은 SBS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서 아나운서를 꿈꾸는 생계형 기상캐스터 표나리 역을 맡는다. 이 드라마는 사랑과 질투 때문에 뉴스룸의 마초기자와 기상캐스터, 재벌남이 망가지는 유쾌한 양다리 삼각 로맨스를 담은 작품으로, 공효진은 조정석 고경표와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가 기대되는 이유는 공효진과 서숙향 작가의 재회. 두 사람은 MBC '파스타'를 통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공효진은 서유경이라는 인물을 제 옷 입은 듯 연기해내며 러블리함의 정점을 찍었다.
이선균과 함께 '붕쉐커플'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공효진인만큼 이번 '질투의 화신' 역시 방송 전부터 관심이 뜨거운데, 공효진과 서숙향 작가는 두터운 신뢰감을 바탕으로 캐릭터와 극의 방향성에 대해 꼼꼼하게 체킹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공효진은 차승원과 연기 호흡을 맞췄던 MBC '최고의 사랑'에서 구애정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호감형 캐릭터로 변모시켰다. 대한민국의 모든 보통녀들이 감정을 이입하게 만드는 설득력 강한 연기는 공효진만의 최대 장점으로 손꼽힌다. 이 드라마를 통해 공효진표 로맨틱 코미디는 믿고 볼 수밖에 없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 외에도 공효진은 SBS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독보적인 캐릭터 구축력과 몰입도를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공효진이 '질투의 화신'에서는 또 어떤 매력점을 자랑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앞서 드라마 관계자는 "촬영장 속 공효진은 표나리 캐릭터 그 자체를 보는 듯하다. 스타일링부터 말투, 행동 하나에도 캐릭터의 성격이 녹아들어 있을 만큼 치밀한 노력과 연구가 돋보이기 때문"이라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역시 공효진’을 외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공효진을 극찬하기도 했다.
그만큼 작품과 캐릭터를 위해서라면 온몸 투혼은 물론 망가짐도 불사하며 시청자들을 제대로 웃기고 울릴 준비가 완벽히 되어 있다는 뜻. 과연 공효진이 표나리라는 캐릭터를 만나 SBS 수목극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질투의 화신'은 '원티드' 후속으로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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