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윤아' 뜬다..'THE K2', '굿와이프' 바통 받고 9월 출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8.11 14: 34

tvN이 금토 드라마의 인기 바통을 이어간다. 'K2(가제)'가 'THE K2(더 케이투)'로 최종 타이틀을 확정 짓고 본격 제작에 들어간다.  
'THE K2'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추노', '동네의 영웅', '빠스껫볼' 등을 연출한 곽정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로열 패밀리를 둘러싼 은밀한 스토리,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액션신이 시청 포인트다. 극본은 '용팔이', '리셋'을 집필한 장혁린 작가가 맡았다. 두 사람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쟁 용병 출신의 JSS 특수 경호원 김제하 역에는 지창욱이 캐스팅됐다. 지창욱은 베일에 싸인 과거를 간직한 채 최유진(송윤아 분)의 눈에 띄어 경호원이 된 남자다. 고난도 액션 연기를 펼치며 거친 남자의 면모를 뿜어낼 전망이다. 
 
송윤아는 유력 대권주자의 아내이자 JB그룹 가문의 맏딸 최유진으로 분한다. 최유진은 서민적 친근함, 단아한 외모, 자애로운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사랑 받고 있지만 알고 보면 원하는 것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잔인한 인물이다. 송윤아의 악녀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진다.
 
윤아는 대선 후보 장세준(조성하 분)의 숨겨진 딸이자 김제하와 최유진 사이 갈등의 불씨가 되는 고안나 역을 따냈다. 과거 엄마의 죽음을 자책하며 은둔형 외톨이로 살다가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되지만 최유진 때문에 다시 갇혀진 삶을 살게 되는 캐릭터다. 자신의 경호를 맡은 김제하와 인연을 맺으며 상처를 극복하게 된다. 
 
최유진의 남편이자 대통령을 꿈꾸는 무소속 대권후보 장세준 역에는 조성하가 활약하며 드라마에 완성도를 더할 예정. 장세준과 라이벌을 이루는 여당의 대선주자 박관수 역으로는 김갑수가 열연해 무게감을 더한다. 현 JB그룹의 회장이자 최유진의 이복동생 최성원은 이정진이 연기하며 손태영은 어린 고안나의 엄마 역으로 출연한다. 
 
제작진은 "각각의 사연을 간직한 매력적인 캐릭터와 배우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만나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강렬한 보디가드 액션, 로열 패밀리를 둘러싼 은밀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THE K2'는 '굿와이프' 후속으로 오는 9월 23일 첫 방송 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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