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W' 이종석♥한효주, 번외편은 반전 스릴러네요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8.11 06: 58

 이종석의 미션이 바뀌었다. 이젠 복수가 아닌 한효주 지키기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에서는 오연주(한효주 분)를 새로운 표적으로 삼은 진범, 즉 강철(이종석 분)의 부모를 죽였던 괴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철과 오연주는 키스를 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오연주는 자살한 자신을 되살렸다며 강철이 화를 내고 원망하자 "사랑하니까"라며 깜짝 고백을 했다. 지금까지 수없이 반복해 왔던 고백이었지만 이는 진심이었다. 

오연주의 마음을 알게 된 강철의 마음은 흔들렸다. 그로 인해 오연주는 다시 현실 세계로 소환됐지만 곧 다시 W의 세계로 돌아오게 됐다. 강철이 다시 그를 생각해 되돌아오게 된 것이었다. 
강철은 "대표님이 날 생각해서 계속 돌아오는 게 아니냐"는 오연주에게 "그렇다. 두려웠다. 오연주 씨를 다시 못 보게 될까봐"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를 나눴고, 그 때부터 오연주가 제안한 달달한 로맨스 번외편이 시작되는 듯했다. 
한동안 둘은 신혼부부의 달달한 시간을 누렸다. 강철은 오연주의 신분 위장을 위해 그를 외국에서 비밀 결혼한 자신의 아내로 꾸몄고, 이를 통해 오연주를 감옥에서 빼올 수 있었다. 이제 W의 세계에서 오연주는 공식적으로 강철의 아내가 됐고, 또 여주인공이 된 것. 
강철은 오연주에게 소소한 일상생활의 로맨스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주며 로맨틱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행복은 잠시였다. 어디에선가 살아있는 진범에게서 전화가 왔고, 그의 목소리는 화면 위에 글로 떴다. 진범은 강철에게 "날 안 찾고 왜 죽어, 넌 지금 죽으면 안돼. 끝은 너랑 나랑 끝장을 봐야 끝이다. 너 가족이 새로 생겼던데 이번엔 그 여자 차례야. 이마에 총구멍을 내줄게. 기다리라"고 협박했다. 
오연주를 향한 위협에 강철은 놀랐고, 두 사람은 새로운 난관에 부딪혔다. 
'W'는 매회 예상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번에도 달달한 로맨스물이 끝일 줄 알았더니 역시나 새로운 사건이 전개되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그간 강철의 인생 목표는 진범을 찾아 가족의 복수를 하는 것이었다. 이제 그의 목표는 자신의 연인인 오연주 지키기가 됐다. 또 한 번 만화 속 세계에는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까? 궁금증을 낳는다. /eujenej@osen.co.kr
[사진] 'W'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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