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50m 공기권총 예선 1위로 결승진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8.10 22: 33

‘사격의 신’ 진종오(37, KT)가 금메달을 정조준했다. 
진종오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벌어진 50m 공기권총에서 총 567-12X점을 쏴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라이벌 팡웨이(565-11X)가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562-8X를 쏜 한승우(33, KT)에게 돌아갔다. 
진종오는 주종목 10m 공기권총에서 예선 5위로 탈락해 올림픽 2연패에 실패했다. 실수를 두 번 반복할 수 없다는 비장함이 엿보였다. 진종오가 5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딴다면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진종오는 중반까지 5위권을 유지했지만 침착하게 격발을 하며 점차 순위를 끌어올렸다. 결국 진종오는 예선을 1위로 통과해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한승우 역시 메달권에 이름을 올려 청신호를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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