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희(25, KIA 타이거즈)가 4연승하며 팀의 2연패를 끊었다.
홍건희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5이닝을 던지며 2피안타 5볼넷 6탈삼진 3실점 호투했다. 팀의 12-4 승리 속에 홍건희는 개인 4연승으로 시즌 4승(2패)을 수확했다.
경기 후 그는 “부상에서 복귀한 경기여서 욕심 내지 않고 최대한 이전의 감각을 찾으려 했다. 초반에 집중해 잘 막으면 타선이 점수를 내줄 것이라 믿었고, 실제로 공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승리했다”며 승리 소감과 함께 야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리 오랜 공백이 아니어서 감각을 잃지 않고 좋은 감각으로 던질 수 있었다. 다만 5회에 투구 수가 많아 위기를 만들었는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앞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 또한 부상에서 빨리 복귀할 수 있게 도와주신 트레이닝 파트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nick@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