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아직도 질 생각이 없었다.
최강희 감독이 전북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수원과 홈경기서 2-1로 이겼다. 전북은 15승 10무를 기록하며 개막 후 2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전반 10분 조성환의 선제골 이후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36분 최철순이 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승전보를 전했다.
서울은 데얀과 박주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상주 상무를 2-1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2위 서울은 승점 43점으로 전북을 바짝 추격했다. 상주는 추가시간 이용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권한진이 두 골을 몰아친 제주 유나이티드는 포항 스틸러스를 3-0으로 시원하게 격파했다. 성남은 황의조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남을 2-0으로 눌렀다. 광주는 인천과 1-1로 비겼다. 수원 삼성과 울산도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