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G만의 QS' 주권, 넥센전 6⅔이닝 3실점 호투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8.10 20: 34

kt wiz 우완 투수 주권이 후반기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주권은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 10피안타(1홈런) 3탈삼진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주권은 지난 6월 8일 두산전(6이닝 2실점) 이후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그러나 5승 도전에는 실패했다.
1회 주권은 선두타자 서건창을 중전안타로 내보냈으나 고종욱을 2루수 땅볼 처리하며 선행주자를 잡았다. 이어 고종욱이 도루사를 기록했고 주권은 채태인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주권은 2회 이택근을 2루수 땅볼, 대니 돈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사 후 김민성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은 뒤에는 김하성을 1루수 직선타로 아웃시켰다. 그러나 3회 선두타자 박정음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4회 2사 후 대니 돈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주권은 김민성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팀이 4회말 1-1 동점에 성공했으나 주권은 5회 1사 후 박정음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은 뒤 1사 2루에서 박동원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주권은 서건창에게도 중전안타를 맞고 1사 1,2루에 처했으나 고종욱, 채태인을 연속 뜬공 처리하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주권은 6회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으나 이후 세 타자를 나란히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주권은 7회 2사 후 서건창을 볼넷, 고종욱을 중전안타로 내보낸 뒤 2사 1,3루에서 채태인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2사 1,3루에서 교체됐다. 투구수는 94개였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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